20th Century Women Screenplay Book: Mike Mi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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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th Century Women Screenplay Book: Mike Mills]

2016년 개봉한 ’20th Century Women’은  <비기너스>, <컴온컴온>을 연출한 마이크 밀스(Mike Mills)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미국 영화입니다. 197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는 감독의 유년 시절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자전적인 성격을 띕니다. 한국에서는 ‘우리의 20세기’라는 제목으로 개봉하여 원제목에 담긴 의미를 알고 있는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주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1979년 여름, 산타 바바라의 작은 마을. 각기 다른 연대를 살아가는 세 명의 여성, 싱글맘 도로시, 10대 소녀 줄리, 펑크 아티스트 애비. 여성들의 심도 깊은 이야기와 여러 감정 변화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스크립트와 더불어 애비를 연기한 그레타 거윅의 서문,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 맷 울프의 에세이와 마이크 밀스와 매기 넬슨의 대화 그리고 영화 제작 과정에서 기록한 마이크 밀스의 손글씨 메모 이미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머니’와 ‘여성’이라는 규범적인 카테고리에 모두 속하지 않았던 어머니와 자란 마이크 밀스는 끊임없이 어머니를 파악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는 거의 1년 동안 기억, 책과 영화, 여동생과의 대화, 그리고 자신의 영화에 담기기를 바랐던 구조적 특성 등을 생각하며, ‘사실’을 바탕으로 한 어린 시절의 순간들을 회상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련의 장면들을 모아 생각을 압축하고, 캐릭터를 결합하고, 주제를 드러낼 방법을 찾고, 각 여성들이 동일하게 목소리를 내는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쌓아 나간 이야기는 ’20th Century Women’을 완성시켰습니다. 결국 영화의 모든 것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대하고 알 수 없는 인생에서 사랑과 삶에 관한 배움을 나누는 인물들에 집중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A24 Books의 첫 번째 컬렉션 'Screenplay Books'는 저명한 감독과 작가의 예술성을 기념하는 각본집으로 영화를 그대로 옮긴 대본과 함께 영화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와 감독과 배우의 글을 담아냅니다.

20.3 x 28 cm

212 pages

ISBN 9781733992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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