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belle x 0fr. Sé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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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Necessity of Gardening: An ABC of Art, Botany and Cultivation]
독창적인 원예 연구의 일환으로서 'On the Necessity of Gardening'은 풍부한 영감의 원천으로서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몇 세기에 걸쳐, Capability Brown에서 Derek Jarman까지 이르는 예술가, 작가, 시인, 그리고 사상가들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정원을 그려내며, 가꾸고, 디자인했습니다. 중세 미술에서 정원은 천국이 반영된 장소였고, 조화와 다산의 장소였으며, 세속적인 문제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18세기에 이르러 이 개념은 바뀌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정원은 세속적 힘과 정치적 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인류가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하며 자연을 지배하고 있는 시대에, 인류세는 역사적으로 우리가 정원에 부여한 역할을 근본적으로 재고하도록 소리내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동시대 작가들과 아티스트들은 낭만적인 이유를 넘어서서 지구에 대한 새로운 인식 차원의 시각으로 정원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On the Necessity of Gardening"는 이러한 동시대의 흐름과, 과거의 역사를 에세이, 삽화, 그리고 광범위한 비망록을 통해 돌아보며, 사회 문화적으로 다양한 은유로서 기능해온 정원에 대해 성찰합니다.
*인류세(Anthropocene)는 제안된 지질 시대로, 현세(홀로세) 중에서 인류가 지구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 시점부터를 이야기하는 개념입니다. 인류를 뜻하는 ‘anthropos’와 시대를 뜻하는 ‘cene’의 합성어로서, 인류로 인해 빚어진 지질시대라는 의미를 지니며, 정확한 시점은 합의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대기의 변화를 기준으로 논의가 이루어집니다. 인류세를 대표하는 물질들로는 방사능 물질,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콘크리트 등을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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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x 세로 x 높이 (cm)
24 x 32 x 1.8
ISBN : 978-949324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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