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belle x 0fr. Sé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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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rtamento Cookbook #9: Sandwiches!]
Apartamento Cookbook은 매년 발간되는 요리 레시피 책으로, 매 호마다 새롭고 창의적인 주제를 다룹니다. 야식과 구근 채소를 다루었던 지난 두 호에 이어, 이번 9호의 주제는 ‘샌드위치’입니다.
때때로 어디까지가 샌드위치인지, 샌드위치란 과연 무엇인지 확정 짓기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는 클래식한, 휴대가 가능한, 간편한 핑거푸드로서의 ‘올드스쿨’ 샌드위치에 핀을 맞춥니다.
뜨거운/차가운, 열린/닫힌, 짭짤한/달콤한 필요에 의해 탄생한 형태에서부터 ‘맛’까지, 16개의 레시피가 담긴 이 책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주체들이 각기 그 나라에서 탄생한 요리가 포함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Apartamento는 이를 ‘퓨전’보다는 현대미술가 Rirkrit Tiravanija의 말을 빌린, ‘Bastard Cook’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지향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다른 배경과 환경에서 자란 가진 두 녀석이 함께 만든 산물로서의 요리라는 뜻으로, 필요와 편의에서 창의적으로 탄생한 출처가 없는 요리를 말합니다.
매 이슈마다 매번 다른 아티스트의 일러스트가 수록되는 것은 Apartamento Cookbook의 또 다른 주목 포인트입니다. 9호에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Orfeo Tagiuri의 드로잉이 포함되었습니다. 어둡고 거칠지만 섬세한 터치와 표현으로 호소력이 있는 그의 드로잉은, 레시피 속 또 하나의 별미입니다.
*Apartamento Cookbook의 8호 또한 오에프알 서울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17 x 24 cm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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