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belle x 0fr. Sé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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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 Marseille]
우연하고도 느긋한 아름다움을 가진 지중해 도시, Clara가 사랑하는 다정한 도시, Marseille를 담은 새로운 0fr. Publish 사진집을 소개합니다. <Bon Voyage : Marseille>에는 2014년 Clara Sfadj가 “Les Marseillaises” 계정을 통해 공유해 온, 수년간 매일 찍은 사진들이 담겨 있습니다.
두 건물 사이 너머로 보이는 산, 3일간의 미스트랄 후 찾아온 햇빛, 도마뱀이 다니는 작은 골목, 바다로 이어지는 계단, 미학적인 논리를 넘어선 건축물, 가판대의 탐스러운 과일, 가족들과의 저녁 시간. 그리고 용감한 사람들만이 뛰어내릴 수 있는 해안 절벽, 부두에 앉아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타오르는 노을을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합니다.
묵직한 눈이 덮인 오늘, 여름 이야기를 소개하게 된 것은 우연일까요.
창밖의 눈 치우는 소리와 남프랑스의 요동치는 파도 소리가 겹쳐 들려올 겁니다.
겨울의 허리에서 눈부신 여름을 만나보세요.
1996년 마르세유에서의 주말을 보낸 Alex가 ‘0fr’이란 모험의 시작에 불을 지폈듯, <Bon Voyage : Marseille>를 통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 모험에 뛰어들 용기를 전해 받으시길 바랍니다.
17 x 2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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