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abelle x 0fr. Sé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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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asso and his Dogs]
1933년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는 시인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Elisabeth Barret Browning)의 전기를 그녀의 강아지 플러쉬(Flush)의 시점으로 전개하여 썼습니다.
수려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잘 알려진 작가 엘리자베스 폰 아르님(Elizabeth von Arnim)은 5세부터 70세까지 키운 강아지와의 추억을 담은 회고록 『내 인생의 모든 개들』을 자신의 인생을 반추합니다.
1957년 닥스훈트 럼프(Lump)를 만나 16년간 함께 하며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는 자신의 그림에 럼프를 자주 등장시킵니다. 아내 재클린(Jacqueline)과 자식인 클로드(Claude), 팔로마(Paloma)와 함께 사는 동안에도 테리어, 푸들, 복서, 독일 셰퍼드, 아프간 하운드 등 다양한 종의 강아지를 키웠습니다. 특히 닥스훈트 럼프와 자신의 관계를 ‘연애’로 묘사하기도 하였습니다.
본 서적에는 피카소에게 럼프를 선물한 친구 데이비드 더글라스 던컨이 증언한 피카소와 강아지의 삶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잘 알려진 작품, 가벼운 스케치, 주변인의 에세이와 인용문 그리고 아카이브 사진을 활용하여 학구적이기도 하고 재미난 이야기 사이에 위치한 접근 방식을 보여줍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안티베의 피카소 미술관 관장을 맡고 있는 Jean-Louis Andral은 피카소에 대한 최고 전문가로 그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한 인물입니다. 떼어 놓을 수 없는 예술가와 동물 간의 긴밀한 관계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따스한 서적은 오에프알 서울에서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80 Pages
15 x 20cm
English
Editions Norma
ISBN 9782376660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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