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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bin Fever : Katie Burnett ]

Cabin Fever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Katie Burnett의 첫 번째 출간물로, 장난스럽고 직관적인 촬영 방식으로 출간된 사진집입니다.  Vogue Itala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던 Burnett은 병으로 인한 격리 기간 동안 사진을 통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가능성을 탐구했습니다.

Cabin Fever는 80페이지에 달하는 자화상을 담고 있지만, 일반적인 자화상과는 결을 달리합니다. Burnett은 극단적이면서도 다양한 대비를 통해 오브제의 구성을 뒤섞는데, 이를 통해 그의 자화상은 인식 불가능한 이미지로 그려집니다. 책의 전반에서 그의 두 고양이가 사진 속에 있거나 고무줄, 라면, 스프링클러, 일상의 생활용품 등을 사용하여 이상의 모습들이 추상적인 시야에 녹아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urnett이 가장 좋아했던 오브제는 그 자신의 모습이었습니다. 이전에 댄서로 일했던 Burnett은 자신에 대해 더 편안해질수록, 신체에 초점을 맞춤 이미지들이 더 많아졌다고 말합니다. Burnett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방식의 사진 작업은, 어떻게 사진이라는 매체가 우리에게 순수한 즐거움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Jurgen Maelfeyt가 디자인하고 Art Paper Editions에서 발행한 이 80페이지 분량의 사진집은 500장 한정판으로 발행되었습니다. 책의 작가이자 뮤즈인 Burnett이 출간 직후 Ofr paris에서 직접 사인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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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17 X 세로 22.5 X 폭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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