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an Maier : A Photographer Found]
어떤 예술가는 많은 이들의 주목과 사랑 속에서 삶을 살아가지만, 어떤 예술가는 삶을 마치고 나서야 그 진가를 인정받게 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Vivian Maier가 후자를 대표하는 인물일 것입니다.
1926년 뉴욕 브롱스에서 태어난 Maier는 홀어머니와 함께 프랑스로 넘어가 어려운 형편에서 자랍니다. 이후 1951년, 그는 혈혈단신으로 자신의 고향인 브롱스로 되돌아오는데요. 그때부터 그는 거주지 없이 보모로 생활하며 사진 작업에 몰두합니다. 약 40년의 세월동안 15만 장의 사진을 찍었을 만큼 아주 열렬하게, 그러나 어느 누구에게도 사진을 공개하거나 판매하지 않았을 만큼 아주 비밀스럽게 말이죠.
그렇게 남은 가족 한 명 없이 여생을 홀로 보내던 그는 2007년,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전 생애에 걸쳐 남긴 필름을 전부 경매에 헐값에 넘기게 되는데요. 그로부터 2년 후인 2009년, Maier가 작고한 그해에 그의 필름을 사진가 John Maloof가 구매해 현상하게 되면서 Maier의 삶이 만천하에 공개됩니다. Maloof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Maier의 사진들이 SNS상에 퍼지면서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것이죠. 어느 누구도 알지 못했던 미스테리한 사진가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2015년 Maloof가 연출을 맡은 Maier의 다큐멘터리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가 아카데미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까지 오르면서 후세에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Vivian Maier : A Photographer Found>는 Maloof가 지은 Maier의 전기이자 그의 흑백 및 컬러 사진 235장이 수록된 사진집입니다. Maier는 ‘세계 최초의 여성 스트릿 포토그래퍼’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거리 사진’이라는 개념이 부재한 1950년대부터 뉴욕과 시카고, 로스앤젤러스의 거리 곳곳을 촬영하며 당대의 풍경을 사실적으로 담아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Maier의 시선을 거친 경제 호황기 미국 사회의 사진들이 집중적으로 수록되어 있는데요. 당시 미국의 일상적이고 평화로운 모습부터 빈부 격차나 인종 문제, 노인 문제 등 고질적인 사회 이슈를 품은 민낯의 모습까지 위트 넘치는 Maier의 사진들을 통해 조명됩니다.
Maier 사진의 또 다른 흥미로운 지점은 그가 ‘거울 셀카’의 원조라는 것인데요. 책 속에 담긴, 거울이나 쇼윈도 등에 비친 자신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Maier의 사진들에선 타인의 시선에 아랑곳 않고 카메라와 함께할 때 비로소 완연해지는 한 예술가의 기개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Vivian Maier : A Photographer Found>에는 Maier의 지난 삶의 흔적들과 지인들의 인터뷰 등이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그의 생애를 다각도로 추적해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20세기가 놓치고 21세기가 발견한 사진가 Maier를 <Vivian Maier : A Photographer Found>를 통해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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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27 세로 32.5 폭 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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